[날씨] 내일도 대부분 지역 공기질 '나쁨'…추위 주춤

2020-12-22 1

[날씨] 내일도 대부분 지역 공기질 '나쁨'…추위 주춤

종일 희뿌연 하늘에 눈과 코가 많이 답답합니다.

오전과 비교해서는 상황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먼지가 말썽인 곳들이 많은데요.

현재 충북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세제곱미터당 47㎍으로 공기 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얼른 깨끗한 공기 질을 회복하면 좋겠지만 내일도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로 잘 챙기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겠고요, 오늘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내일도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사이 한파는 잠시 쉬어갔죠.

오늘 한낮기온 서울은 7.2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보다 추위가 덜했는데요, 내일도 바깥 활동하실 때 추위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대신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밤 중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전날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고요.

잠시 물러나 있던 강한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위 대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서쪽 지역에 내려져 있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지만, 동해안을 따라서는 수일째 건조함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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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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